
암살자를 영어로 ‘어새신(assassin)’이라고 한다. 어새신이라는 단어는 아랍인들이 대마초를 ‘하시시(hashish)’ 또는 ‘하샤시(hashash)’라고 하는데, 그들의 용어에서 시작되었다는 학설이 있다. 아랍인들은 대마초와 같은 마약을 피우는 사람을 하샤(hashshashun), 하시시야(hashishiyya)라고 불렀다고 한다. 10세기 이후 십자군 전쟁때 십자군이 적을 제거하는 암살자를 ‘아사신(assasin)’이라고 불렀고 훗날 이 단어가 유럽으로 전해져서 암살자를 의미하는 어새신이 되었다는 설명이다.
이들이 암살자를 만드는 방법은 마약이었다. 10세기부터 이들은 뚜렷하게 행복인생경영에 대한 꿈도 노력도 없이 방황하는 청년들을 불러 모아서 여자와 술, 그리고 하시시라는 마약으로 중독시켰다. 일단 하시시에 중독이 되고 나면 청년들을 귀가 시킨다. 그러나 이미 마약에 중독된 청년들은 제 발로 마약소굴로 찾아오고 만다.
그러면 그때부터 마약을 주는 대신에 청년들은 암살자로서 훈련을 받게 된다. 조직의 지시가 떨어지면 가차없이 마약을 먹고 마약의 힘으로 암살자와 테러리스트로 활동한다. 결국 마약에 중독된 청년들은 세상의 파괴자로 살다가 자폭하고 만다.
지금 과학기술사회에서 인간은 과학이라는 마약에 중독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환경오염문제만 보아도 그 폐해가 심각하다. 그런데 이것이 시간이 흐르면 인간의 자폭을 유발하게 될까? 아니면 인간의 행복을 보장하는 안전핀이 될까?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글> 김용진 교수, 전)한남대학교 철학과 강의교수,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협회장, 행코교수단 단장, 한국행복학회 학회장, 행복 코디네이터 창시자, 유튜브 '인생이모작 행복 코디네이터' 크리에이터, 한국공보뉴스 칼럼니스트로서 국제웰빙전문가협회를 통해 행복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투 트랙(대학교에 행복교과목 또는 행복관련학과 개설 등 지원, 행복서포터즈 운동을 실시할 마을리더 행복멘토 직무교육 의무화 입법 추진)을 실현해 가는 중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