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 전시회는 경찰서별 예선대회를 거쳐 선발된 우수 경찰관 48명이 한 자리에 모여 3월 16일 14:00부터 2시간 동안 지방청 9층 어등홀에서 2차 경연대회를 실시 및 우수작 5점에 대해서는 표창을 수여ㆍ격려하고 엄선된 우수작 12점은 3월 27일 지방청을 시작으로 5월 4일까지 각 경찰서에서 주1회씩 순회 전시하게 된다.
길 학습 경연대회는 관할구역 지리정보와 지형․지물 숙지도를 향상시켜 일선 경찰관들의 도움을 요청하는 시민들에게 단 1초라도 더 빨리 출동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대회다.
이번 길학습 대회 참석자들이 그린 지도에는 관내 편의점ㆍ금은방ㆍ금융기관ㆍ방범용 CCTV와 치안올레길 등 주요범죄발생 취약지, 상습 교통체증구간 등 취약요소를 모두 기록하여 ‘네비게이션 경찰’임을 입증 하였다.
전시회 참가자 및 시민 반응은 '112 신고'를 하는 시민 대부분이 위급한 상황에서 경찰의 도움을 요청하는 만큼 신속한 지령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지형 숙지가 필수 요소이기 때문에 평소에 지형 숙지를 위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경찰관들이 신속히 현장에 출동하기 위해 관내 지도를 그려가면서 이렇게까지 노력하는지는 정말 몰랐다. 광산구 수완동 김(49)씨는 "시민들 입장에서는 경찰관들이 빨리 출동해주고 동네 안길까지 구석구석 순찰 해주기를 바라는데 전시된 작품을 보니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 고맙고 든든한 것 같다."
한편, 광주청 김을수 생안계장은 “앞으로 길 학습 경연대회를 경찰서에서는 연 4회 분기별 실시하고, 지방청은 연 2회 반기별 실시하여 지역경찰들의 관할지역 지리감 등을 향상시켜 112신고 접수 시, 보다 빠르게 현장에 출동하여 시민들이 만족 할 수 있도록 고품격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길 학습 경연대회 평가 우수직원에 대해서는 광주청장 표창과 특별승진, 승급 선정 시 인센티브를 부여 하는 등 전 직원 참여분위기 조성 및 사기를 진작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