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구청장이 무연고 주민의 마지막을 배웅하다
부산 서구, 구청장이 무연고 주민의 마지막을 배웅하다
  • 한국시민기자협회
  • 승인 2023.02.2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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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구청장이 무연고 주민의 마지막을 배웅하다

부산 서구는 지난 27일 갑작스런 의식저하로 중환자실에서 입원 진료 받다 사망한 무연고 주민의 장례식을 구청장의 주관하에 시행했다.

이번 장례식은 21일 부산대학교병원장례식장과 업무협약 후 첫 공영장례이다.

공영장례 대상 oooo동 ooo씨는 가족관계 단절 등으로 장례를 치를 수 없어 관할 통장님의 신청으로 지원받게 됐다. 서구청과 부산대학교병원장례식장은 염습, 입관, 빈소 마련, 운구, 화장 등 모든 장례를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정갈한 음식차림과 정성으로 예를 갖추었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27일 빈소를 직접 방문하여 고인의 마지막 길을 추모했다. “외롭지 않게 가시고, 정말 고생 많으셨으니 평안하게 영면에 드시길 바란다”며 오랜 관계 단절로, 정서적 갈등 때문에, 너무 가난하거나 병이 들어 장례를 치를 여건이 안될 때도 장례를 치르지 못하는 사람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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