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세계 최초로 열리는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Gangwon Forestry Exhibition 2023)’의 문화유산관 전시연출 회의차 이선율 박사는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강원도 춘천시 운교동 재단법인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를 찾았다.
(재)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 사업운영본부 전시연출부 류재익 부장은 “세계 최초로 열리는 차별화된 ‘산림엑스포’인 만큼 코로나 이후 일상에 지친 분들에게 편안함과 안정감을 선사해줄 숲과 산림에 대한 치유를 통해 심신을 달래길 바란다”며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주었다.
안동이 고향인 그는 강원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졸업 후 강원도 전기공무원으로 입사해서 현재 37명의 직원을 이끄는 기획조종본부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산림전시연출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등 융·복합 산림자원 협력 기반의 혁신에 앞장서 왔다.
이선율 박사는 “(재)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에 오기 전 충북대학교 김일두 씨 석사 논문을 찾아봤는데, 숲 환경의 다양한 조건을 이용하여 휴식이 필요한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고 면역기능을 증진시키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둔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하며 ‘휴식 기능’ 보다는 ‘치유 기능’ 이 강조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산림치유(Forest Therapy)란 ‘향기, 경관 등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으로 정의한다고 (산림 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제2조 제4호) 명시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나라는 산의 민족이다. 특히 강원도의 81.2%는 산림이 차지하여 광역지자체 중 가장 많고, 강원도에는 사찰문화재가 다양하게 있다” 며 “단순히 전시 오픈이 아닌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산림과 문화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자연에 대한 소통과 공유 기회를 제공하고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31일간 132만 명 관광객 달성을 위해 주 개최지인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 속초 ‘설악산 자생식물원’, 인제‘만해마을’, 양양 ‘송이밸리 자연휴양림’에서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