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는 러시아 황제가 제공한 황금마차를 타고 크레믈궁에 입성하지 아니하고 서민들처럼 자전거를 타고 크레믈에 입성해서 황제를 만나 문학강좌를 진행하였던 사람이다. 행복 코디네이터가 러시아 국방성 영관급 장교들에게 윤리학 강의를 겸하여 톨스토이 생가를 갔을 때 톨스토이가 어린 시절 살았던 집과 생활용품들이 그대로 있음을 보면서 경탄과 존경심을 가진 적이 있었다.
톨스토이의 작품 가운데 '이반'이라는 농부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주인은 머슴 이반을 자기에게서 독립시켜 주려고 미션을 부여했다. "이반아! 내일 아침부터 해질때까지 네가 밟고 오는 땅을 너의 몫으로 줄테니 그리하거라!"
주인의 깜짝 발언에 이반은 밤을 지세우며 어떤 땅을 밟고 어디까지 밟을까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드디어 아침이 되자 이반은 부지런히 달리기 시작했다. 이반은 물을 마시거나 식사를 하는 것도 아까워서 달리고 또 달렸다. 그러나 그날 저녁해가 질 무렵에 이반이 주인집 대문앞에 도착하였지만 과로로 죽고 말았다.
톨스토이는 이반을 통해 과욕을 부린 결과가 이러함을 지적하고 있다. 당신은 혹시 이반이 아닌가? 지금 갖고 있는 것으로도 충분한데 더 많이 가지려고 혈안이 되어 있지는 않는가? 아침 햇살을 바라보고 즐거워 하는 아침 시간이 있는가?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를 들으며 행복을 노래하고 있는가? 소박한 밥상 앞에서 감사하는 시간을 가지고 사는가? 당신은 땀 흘리며 일하는 시간을 경건의 시간이라고 생각하는가? 저녁 황혼노을을 보며 오늘 나에게 베푼 신의 은총에 감사하는가? 잠자리에 들면서 내일에 대한 기대감으로 행복해 하는가?

<글> 김용진 교수, 전)한남대학교 철학과 강의교수,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협회장, 행코교수단 단장, 한국행복학회 학회장, 행복 코디네이터 창시자, 유튜브 '인생이모작 행복 코디네이터' 크리에이터, 한국공보뉴스 칼럼니스트로서 국제웰빙전문가협회를 통해 행복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투 트랙(대학교에 행복교과목 또는 행복관련학과 개설 등 지원, 마을리더 행복멘토 직무교육 의무화 입법 추진)을 실현해 가는 중에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