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 의사 점검, 건강검진 등 거쳐 오는 8일 상봉자 최종명단 교환…행사 준비 마무리
남북은 오늘(5일)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의 생사확인 결과를 교환한다.
대한적십자사와 북한 조선적십자회는 이날 판문점에서 지난달 16일 의뢰한 남측 250명, 북측 200명의 상봉 후보자 생사확인 회보서를 주고받을 예정이다.
양측은 생사확인 회보서를 교환한 이후 상봉 의사 점검, 건강검진 등을 거쳐 100명씩 상봉자 최종명단을 확정해 오는 8일 판문점에서 교환하고,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될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한 참가자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한 금강산 면회소 시설 점검 및 보수작업도 차질 없이 진행돼 다음 주 중순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와 현대아산 기술자 등으로 구성된 시설 점검단은 지난달 16일 이산가족 상봉행사 준비를 위해 금강산 지역을 방문했으며, 행사에 사용될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마친 뒤 확인결과를 바탕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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