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비례대표 의석수 조정, 농어촌 대표성 축소 문제 보완 방안 등 집중 논의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오늘(5일) 회동을 갖고 내년 총선에 적용될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안 등을 논의한다.
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만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결론 내지 못한 선거구 획정에 대해 의견 조율을 시도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수 조정, 농어촌 지역구 감소에 따른 대표성 축소 문제 보완 방안 등을 집중 협의할 전망이다.
다만 새누리당은 비례대표를 줄이고 지역구 의석을 늘리자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비례대표 의석수를 줄일 수 없고 현행 유지해야 한다고 팽팽히 맞서고 있어 합의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이번 회동에서 선거구 획정뿐 아니라 한중 FTA 여·야·정 협의체 구성,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등 국회 내 주요 현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회동에는 두 원내대표와 함께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도 배석해 2+2 회동 형식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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