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자는 잊혀져가고 선거법 위반 후폭풍은 없다.
망자는 잊혀져가고 선거법 위반 후폭풍은 없다.
  • 고성중 국장
  • 승인 2012.03.24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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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렴치하기 짝이 없고 마치 '도마뱀'처럼 또 살아 돌아다닌다.

뉴스와이어 고성중 본부장
 우리나라의 비리 행태 중, 권력에 관련된 것들이 그러듯이 이번 선거운동 도와주다가 사람이 죽었어도 후폭풍은 없다.

국민의 마음은 끝 까지 헤집어 비위온상을 밝혀내기를 고대한다. 그러나 언제나처럼 똑같은 반복으로 꼬리나 몸통만 잘리고 마는 현실이 아쉽다.

병원에서 잡혀 체포되었다는 유태명 동구청장은 지난 2년 전에도 똑 같은 수법으로(췌장암 말기 수술)위기를 모면한 사실이 뒤늦게 소문이 자자했다. 이번에는 검찰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병원에서 체포를 했다고 한다.

국민들 편에 서서 끝까지 잘해서 칭송받는 기관이 많았으면 좋겠다.
선거를 통해서 애초에 뽑을 때 잘 뽑았다고 하더라도, 철저한 감시와 검토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도록 해야 한다. 뽑아줬더니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가는 구조를 바라만 보고 있으면 어떻게 될지 안 봐도 비디오 스크린이 연상된다.

정치에 관련된 비위의 총괄 머리는 알고도 못 잡는 것이 허다한 일이며, 권력이 무소불위의 잔치인양 비리온상의 척결은 쉬운 일이 아니다.

관계기간에서 힘이 없어서가 아닌 듯 하고 정치 윗선의 보복이 두려운 건지, 그 사람 때문에 사람이 죽었어도 몸통만 잡히고 머리는 버젓이 잘 난 행동으로 활보하고 있으니 파렴치하기 짝이 없다. 마치 도마뱀처럼 또 살아 돌아다닌다.

그들이 국민을 대변하고 포플리즘에 앞장서야 하지만, 오히려 비리에 앞장 서 있으니 국민들은 말을 하지 못할 뿐 ‘알 것은 다 아는 분위기’다.

조(63)망자 북망산천 가시는 길에 인사는 하였는지 궁금하다. 죄를 지었으니 몰매를 맞아 도 진즉 맞아야 하는 구조인데도, 책임자는 부도내고 도망간 형국이다.
이번처럼 항시 당사자들은 멀쩡하다면 시민들의 반응은 어떨까? 모 인사는 “차라리 시민들에게 떳떳하게 용서를 구하고 다음 기회를 따져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했다.

조(63)전 동장은 자살이 아니고 떨어져 추락하였다는 증거가 있음에도 사회는 아무 반응이 없어서 가슴이 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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