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에 고향사랑기부금 참여자 1천명 돌파
담양군에 고향사랑기부금 참여자 1천명 돌파
  • 조복
  • 승인 2023.02.2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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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만의 성과…담양출신 출향인 전국 각지서 응원 전해

담양군에 고향사랑기부금 참여자가 제도 시행 두달여 만에 1천명을 넘어섰다.

담양군의 기부 현황을 보면 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10만원 기부자가 가장 많으며,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답례품으로는 3만원 상당의 한과(약과)가 큰 인기를 끌었으며 떡갈비와 한우가 뒤를 이었다.

기부금 참여자 중에는 담양 출신 출향 인사들이 눈에 띈다.

담양 승일식당의 자제들과 서재문 법무사가 고향인 담양에 기부행렬에 참여하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퇴직 공무원인 송정원 전 건설과장과 임홍준 전 산림정원과장의 기부도 공직사회에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또한 조계종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이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병노 군수는 “담양의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를 전한다”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지역 발전과 주민들을 위한 복리증진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금액에 따라 일정 비율을 세액 공제하는 제도로 2023년 1월 1일 처음 시행됐다.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이후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1인당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가능하다.

담양군 답례품으로는 쌀과 한우, 떡갈비와 같은 먹거리와 더불어 담양을 즐길 수 있는 관광‧문화상품, 상품권 등 14종이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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