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21개 기관과 160명의 참관인 참여해 도상 및 실제훈련

영광군은 오는 13일 지진으로 인한 한빛원전의 주요기기 파손과 방사능 누출 사고를 가정한 “2015 한빛원전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 대책법과 원자력안전위원회 고시 원자력사업자의 방사선비상대책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전라남도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주관으로, 전라남도의 4개 군(영광·무안·함평·장성)과 전라북도 2개 군(고창·부안) 일원에서 일제히 실시하게 된다.
또한, 중앙부처와 군·경·소방·교육기관, 한수원 등이 참여해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의 재설정에 따른 국가, 지자체, 유관기관의 역할 정립과 대응역량 강화 등 체계적인 방재체재를 구축하고, 원전사고 완화와 주민보호대책의 실효성 검증과 주민의 자율적 참여를 통한 훈련의 내실화 도모에 목표를 두고 실시한다.
특히, 영광군에서는 21개 기관이 참여해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도상 및 실제훈련을 위하여, 공군 제1전투비행단의 방사능 제독차량과 한국원자력의학원의 문형 방사능오염 감시기 등 첨단장비를 동원하여 실제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방사능지위센터는 사고초기 영광군지역대책본부와 현장방사능지휘센터 간 원활한 연락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kt영광지점의 협조로 이동형 중계차량과 충전장비, 화상시스템, 유무선 전화기 등을 설치한다.
한편, 영광군은 이번 훈련을 위해 소개주민 오염검사를 위하여 영광스포티움 실내체육관 입구에 문형 오염감시기 3대와 카메라 3대, 컴퓨터, 신분증 출력 프린터 등을 설치하고 비상급식소 설치와 구호소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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