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마지막 환자 음성 판정…오는 29일 완전 종식
메르스 마지막 환자 음성 판정…오는 29일 완전 종식
  • 온라인보도팀
  • 승인 2015.10.0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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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환자, 확진 판정 이후 116일간 격리치료…최장 양성기간. 복지부 “그동안 헌신해 온 의료기관 종사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메르스 마지막 환자가 지난 1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그동안 메르스 양성 환자로 유일하게 남아있던 80번째 확진환자가 1, 2차 바이러스 확인 검사결과 최종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지난 6월7일 확진 판정된 이후 116일 동안 서울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았으며, 세계보건기구 및 해외의 메르스 관련 자료 상 해당 환자의 메르스 양성기간 116일은 최장기간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해당 환자를 치료한 의료진은 “환자가 가진 면역이상 기저질환이 바이러스 감염을 제거하는데 지장을 초래해 바이러스가 음성으로 나오기까지 오랜 시일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메르스 마지막 환자가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WHO의 종식 기준인 28일(잠복기 14일의 2배)이 경과되는 오는 29일 24시가 메르스 완전 종식 시점이 된다.

복지부는 “메르스 치료를 위해 그동안 헌신해 온 의료기관 종사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메르스는 완치됐지만 아직 병원 치료중인 5명의 환자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치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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