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시장 박홍률)가 오는 2023년 10월~11월까지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 체육대회' 및 '제43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104회 전국 체육대회는 10월 13일~19일까지 목포시를 비롯해 전남 22개 시.군, 65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나뉘어 개최되며, 제43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는 11월 3일~8일까지 12개 시.군의 36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열린다.
목포시는 1897년 개항 이후 시가 주 개최지가 열리는 최초의 국가 단위의 스포츠 대축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기본방침을 토대로 '전 시민과 함께 양대 체전 성공 개최'라는 목표를 야심차게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시민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함께 준비하는 시민화합 체전, 문화.예술.스포츠.관광을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관광 문화 체전, 목포시의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는 경제 도약 체전, 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행복 충만 체전 등을 기본 방향키로 잡고 빈 틈 없이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전국체전 준비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부서별로 업무분장을 하여 분야별로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하면서 준비에 만전을 기했고, 지난해 12월, 목포역 광정에서 D-300일 기념행사를 전라남도청 및 목포시민경찰연합회(회장 이광성)와 함께 개최하여 전국 체전 목포 개최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올해 3월, 운영위원회의 구성을 마무리하고,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어 범시민추진협의회, 시민서포터즈 발대식 등을 순차적으로 개최해 적극적인 시민 참여의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목포종합경기장 건립공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목포종합경기장은 현 공정률 81%로 전국체전 개.폐회식 및 육상 경기가 열릴 예정으로 총 공사비 1,148억원(국비 200억, 도비 330억, 시비 618억)을 투입하여 지상 3층, 연면적 26,468m2, 관람석 16,468석 규모로 올해 6월까지 주요 공사가 마무리 된다.
시는 차질없는 완공을 위해 매주 시공사, 감리단과의 공정회의를 통해 철저한 공정 관리로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는 한편, 전기 및 통신공사 등 각종 연계 공정도 철저히 관리하는 중이다.
목포시는 장애인 체육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며, 각 경기 종목이 열리는 국제 축구센터, 실내체육관, 실내수역장, 카누경기장, 부주산체육공원 클라이밍센터 및 테니스장에 대한 개보수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시는 체전 기간동안 목포를 찾을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주요 간선도로, 도심 공원, 대형 벽화, 공한지 정비, 꽃길 정비 등을 포함한 특별 관리대책을 수립하기로 하였으며, 도심 경관 정비에 나설 예정이며, 숙박 및 음식점, 대중교통 등 서비스 업종 관련 단체들과 협업으로 손님 맞이 친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아갈 예정이다.
특히, 시는 선수단 및 방문객의 숙박업소 예약 및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보건위생과, 숙박업회, 소상공인연합회와 주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매년 가을 개최되는 각종 문화 예쑬 행사와 해상 케이블카를 비롯한 다양한 관광자원 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양대 체전의 성공개최로 스포츠 관광 도시이자, 전지훈련의 중심지를 넘어 국제적인 스포츠 도시로 비상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