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노 군수가 12개 읍면 순회 ‘군민과의 대화’로 소통행보에 나섰다.
지난 14일 담양읍을 시작으로 2주간 열리는 군민과의 대화는 민선8기가 지향하는 군정비전과 2023년 군정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지역 현장의 여론과 군민의 애로사항 등을 수렴해 군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보다 많은 군민과 소통하기 위해 현장 질의와 사전에 미리받은 서면질의에 대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주민들은 일상에서 평소 겪었던 애로사항을 비롯해 주요 정책에 관해 묻고, 군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병노 군수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대숲맑은 쌀 전남 10대 브랜드 쌀 최우수상 수상, 국수의거리 일대 보행환경 정비사업 선정, 담양읍 침수피해지역의 통합하천정비사업과 더불어 무정면 파인스톤CC, 창평면 담빛팜월드 조성사업 등 민간투자유치 성과를 설명했다.
이 군수는 올 한해동안 ▲부자농촌 실현 ▲향촌복지 ▲청년이 돌아오는 담양 ▲정주여건 개선 ▲남도 문화 관광도시 ▲포용적 공감행정에 주력할 뜻을 밝혔다.
또한 임기동안 농업관련 예산을 본예산 대비 30%까지 증액하고, 향촌복지로 담양식 효도행정 모델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 군수는 특히 제2 일반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돌아오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스포츠타운 잔여부지 상반기 내 매입과 700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에 맞춰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추성경기장 야외음악당을 대나무축제장으로 활용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고, 고향사랑기부금의 적극 유치로 복지와 관광·문화·농업분야에 투자하겠다는 구상도 공개했다.
이밖에도 담양읍 현안사업인 담주·천변 침수지구 복구사업, 하수도 정비, 농촌중심지 활성화, 도시재생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국토부와 협력해 읍사무소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을 아우르는 복합도시거점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병노 군수는 “800여 공직자와 함께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펼치겠다”면서 “주민들의 건의와 제안사항의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군민과의 대화는 ▲14일 담양읍, 봉산면 ▲15일 금성면, 무정면 ▲16일 고서면, 가사문학면 ▲21일 창평면, 대덕면 ▲22일 용면, 월산면 ▲23일 수북면, 대전면 순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