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 직원들이 2월 1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피해 지역을 지원하고자 특별성금 683만 원을 모금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특별성금은 지난 2월 6일 발생한 진도 7.8규모의 지진으로 사망자가 4만명에 육박하는 등 큰 고통을 받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현지에서 구호 물품 조달 및 전달, 구호 활동 수행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예기치 않은 자연 재난으로 엄청난 피해와 절망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의 아픔에 위로의 말을 드린다”며 “이번 성금이 지진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고성군지부장과 천재호 일반노동조합 고성군공무직지회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많은 피해로 힘들어하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에게 희망으로 닿았으면 한다”며 “빠른 복구를 통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청 직원 일동은 지난해 경북, 강원지역 산불피해, 밀양 세종병원 화재피해 지원 특별성금 모금 등 각종 재난 발생 시마다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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