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청년층 마음 길잡이” 상담사업 확대
김해시 “청년층 마음 길잡이” 상담사업 확대
  • 한국시민기자협회
  • 승인 2023.02.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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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김해시는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층 마음 길잡이 상담'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가족상담 전문기관인 김해시가족센터는 중장년층, 노년층뿐만 아니라 성격, 진로, 대인관계, 이성문제, 가족문제 등 다방면에서 갈등과 어려움을 느끼지만 과도한 상담비용이나 주변의 선입견 등의 이유로 병원 및 유료상담소의 높은 문턱을 넘기 어려워하는 청년층에게 전문심리상담을 제공한다.

이에, ‘청년층 마음 길잡이 상담’을 진행하여 청년층의 심리적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전문 상담가들이 진행하는 편안하고 깊이 있는 상담과정을 통해 대상자들은 자기이해와 대인관계 향상, 당면한 문제의 해결방향을 찾게 된다.

대상은 김해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며, 상담 실시 후 대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거나 2개월 후 전화로 사후관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담은 주 1회씩 50분, 총 6회기의 상담이 무료로 제공되며, 이후 회기당 1만원의 상담료를 부담하면 4회기 더 연장이 가능하여 총 10회기까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가정, 차상위가정 등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대상자는 10회기 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상담 시간은 월~금 9:00~18:00까지 가능하고, 주간 시간 방문이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화요일과 수요일은 21:00까지 야간상담을 운영한다.

홍태용 시장은 “청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청년세대에 맞춤식 복지정책의 지원이 필수적이지만, 심리적 건강을 돌보는 것 역시 중요한 한 축이라고 할 수 있다.”며 "지친 청년들의 안정적인 심리상태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청년층 비율이 높은 1인가구 현황을 고려하여 “1인가구 심리지원, 1인가구 동아리 지원” 등을 통해 1인가구 사회적관계망 형성에도 힘써 “청년층마음길잡이”와 별개로 청년 자립을 위해 1인가구 사업도 진행한다.

김해시가족센터 가족상담은 2013년부터 2023년 현재까지 10년동안 가족상담(이혼전·후)우수기관으로 지정되어 가족상담 전문기관으로써 전문화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신청방법은 전화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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