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최근 소 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의 환경을 개선하고 악취 등으로 인한 민원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미생물제제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1억여 원을 들여 한우, 양돈 및 닭 사육 농가 124호를 대상으로 환경개선제 25t을 15일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군은 환경개선제를 사료에 첨가해 가축 성장을 돕고 액비활성화 600kg을 분뇨에 살포, 악취 및 해충발생을 줄여 농가의 축산환경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군은 가축분뇨를 이용한 유기질 비료 생산을 위해 3억 9,000만원을 들여 축협과 공동으로 가축분뇨의 수분조절제인 톱밥을 184호에 지원했다.
영월군 관계자는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 및 해충발생이 줄고 가축의 소화기관이 활성화 돼 성장률이 높아져 양축 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안정적인 사육기반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청정영월의 이미지 보존을 위해 각종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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