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종이빨대 '기준치 16배 초과' 사용 중단
중국산 종이빨대 '기준치 16배 초과' 사용 중단
  • 이영일 기자
  • 승인 2023.02.1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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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위약품안전처, 해당 제품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 발령
이미 구입한 제품 사용 중지 및 반품 요청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발령한 중국산 디즈니 종이빨대.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발령한 중국산 디즈니 종이빨대.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서 판매 중인 중국산 종이빨대에서 '총용출량'이 기준치(30mg/L이하)를 초과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4일 밝혔다. 총용출량은 위생용품으로부터 용출될 수 있는 비휘발성 물질의 총량을 말한다.

회수 대상은 ‘㈜아성(서울 강남구)’에서 수입한 중국산 ‘디즈니 종이빨대’로 제조일자가 2021년 11월 29일과 2022년 6월 15일로 표시된 제품으로, 11월 29일 제조된 빨대는 1천94㎏, 6월 15일자 제품은 547㎏이 우리나라에 수입됐다.

'총용출량'은 위생용품으로부터 용출될 수 있는 비휘발성 물질의 총량을 말한다. 해당 제품에선 4% 초산으로 용출 실험을 했을 때 2021년 11월 29일 제조 제품은 기준치인 30㎎/L의 16배가 넘는 492㎎/L가, 2022년 6월 15일 제조 제품은 266㎎/L가 검출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나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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