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코의 희망 편지 046 - 병든 시력을 치유하려면?
행코의 희망 편지 046 - 병든 시력을 치유하려면?
  • 김동호
  • 승인 2023.02.14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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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안타깝게도 중도실명자가 참 많아지고 있다. 내 주변에 어떤 교수는 박사 논문을 쓰고 나서 3년이 채 지나지 않아 실명했다. 논문 쓴다고 눈을 혹사시켰던 까닭이었다. 그런데 그런 것은 불편하기는 하지만 오늘 행복 코디네이터가 말하고자 하는 마음눈의 장애자들과는 다르다. 진짜 고질병을 갖고 있는 사람은 마음눈이 병든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뇌에는 긍정정서를 가동시키는 회로가 있고 부정정서를 가동시키는 회로도 있다. 인간의 신체기능은 쓰면 발달하지만 쓰지 않으면 퇴화한다는 '용불용설'의 이론을 따른다. 특히 근육과 관절기능은 단 1주일만 묶어 놓았다가 풀어서 사용해 보면 이 말을 알 수 있다. 

인간의 뇌는 시각이나 청각이나 후각 등과 같은 감각기관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입력받는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편도에서 만일 부정적인 감정을 갖게 되면 번연계에 있는 시상하부나 대뇌피질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전두엽으로 이 부정적인 감정이 정보와 섞여서 전달된다. 시상하부로는 부정적인 감정이 그대로 전달되지만 매우 다행스럽게도 전두엽에서 이렇게 보고된 감정들을 해석하고 판단을 내린다.

그래서 뇌를 평소에 건강하도록 훈련시킬 필요성이 있다. 뇌도 가소성의 원칙을 따르기 때문이다. 즉 어떤 정서회로를 자주 활용하는가에 따라 그 회로가 발달한다는 말이다. 그리고 그렇게 판단이 중첩되고 규칙화 되다 보면 그것이 웰빙라이프를 지배하는 습관으로 고착화 된다. 그래서 행복 코디네이터의 행복교육이나 행복상담이나 행복지도가 필요한 것이다.

이쯤에서 당신은 마음눈이 어떤가를 묻고 싶다. 열역학 법칙의 가설 핵심은 뭐든지 그대로 놔두면 무질서로 변한다는 것이다. 심리적인 기능도 마찬가지이다. 당신이 마음 근육을 강화하는 훈련을 하지 아니하면, 당신은 부정정서의 힘이 저절로 강화되는 반면에 긍정정서의 시력은 퇴화하게 된다. 그래서 세상을 보는 판단력이 흐려지고 감정에 치우치는 동물이 되고 만다.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들도 마음눈이 병든 사람들이다.

어느 신발회사 회장이 2명의 영업사원을 아프리카에 보내며 신발판매 시장 개척을 하라고 했다. 시간이 지나 이들 두 사람의 보고 내용은 완전히 달랐다. 한 사람은 "아프리카인들은 맨발로 살기 때문에 신발을 신을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아프리카는 시장성이 없습니다"였다. 하지만 다른 사람은 "아프리카인들은 맨발로 살기 때문에 신발을 사서 신을 가능성이 100퍼센트입니다. 따라서 아프리카는 시장 시장성이 거의 무한대입니다"라고 확연히 다르게 보고 했다. 마음의 눈이 어떤가에 따라 이렇게 판단이 달라지게 된다.

이제부터라도 매일 '행코의 희망 편지'를 보내는 행복 코디네이터의 행복 멘토링에 따라 마음눈을 건강하게 만들어가면 어떨까? 당신의 마음눈이 건강해지면 이 세상에는 아름답고 좋은 성품을 가진 멋진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당신이 참여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다는 것도 보게 될 것이다.

 

<글> 김용진 교수, 전)한남대학교 철학과 강의교수,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협회장, 행코교수단 단장, 한국행복학회 학회장, 행복 코디네이터 창시자, 유튜브 '인생이모작 행복 코디네이터' 크리에이터, 한국공보뉴스 칼럼니스트로서 국제웰빙전문가협회를 통해 행복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투 트랙(대학교에 행복교과목 또는 행복관련학과 개설 등 지원, 마을리더 행복멘토 직무교육 의무화 입법 추진)을 실현해 가는 중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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