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 용산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병우)는 2월 14일(화) 주미희 학생이 아르바이트로 번 돈 일부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주미희 학생은 예성여고를 졸업하고 숙명여대 아동복지학과에 입학 예정이다.
주미희 학생의 부모는 2012년에 용산동에 굴향기 식당을 개업 후 매년 지역 노인들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는 효를 실천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자라온 주미희 학생은 이웃과 나누는 삶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었고, 주변에 어려운 아동들을 도우며 살아가고 싶어 아동복지학과에 진학했다.
주미희 학생은 “적은 금액이지만 생활이 어려운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병우 용산동장은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의 선행을 보고 자라온 딸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라며 “산교육을 실천하신 주미희 학생의 부모님이 존경스럽고, 주미희 학생도 참으로 기특하다”라고 말했다.
주미희 학생은 중학교 2학년이었던 지난 2018년에도 아르바이트를 통해 번 돈으로 충주시 노인복지관에 백미 60kg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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