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이웃음 기자회원 ]
기자는 지난 9월 20일 일요일 저녁 6시경 대전고속터미널에서 대전역 동광장까지 택시[홍길표(60세).대전 60바 8969]를 타고 이동하였다. 승용차를 동광장에 놓고 외지에 다녀왔기에 가지러 가기 위해서였다.
차를 갈아 타고 한참을 가는데 갑자기 스마트 폰 생각이 났다. “아차~ 택시에 놓고 내렸다.”
다른 폰으로 전화를 했다. 통화가 안 되었다. 조금 뒤 통화가 되었다. “여보세요~ 폰 놓고 내리셨네요. 지금 어디에 계세요?~” “저는 대전 한밭도서관 앞에 있어요” “지금 손님 모시고 이동 중이니 조금 뒤 가겠습니다” “아이고~ 정말 고맙습니다.”조금 뒤 폰을 받았다. 어찌나 고마운지.
스마트 폰 택시에 놓고 내리면 기사들이 밀매단에 팔고 중국이나 다른 외국으로 팔려 간다는 뉴스가 나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좋은 기사님을 만나 돌려 받으니 기분이 아주 좋았다.
그동안 스마트 폰을 택시에 놓고 내린 것을 손님들은 알면서도 찾지 못했다. 외국으로 팔려 간다는 소문은 속칭 ‘딸랑이’이라 불리는 밀매 조직이 검거 되면서 사실이 되었다. 하지만 이런 삭막함 속에서도 훌륭한 분은 있기에 택시기사 홍길표씨의 선행을 널리 알리게 되었다.
일명 ‘딸랑이’에게 5만~ 20만원씩 수수료를 주고 장물로 거래된다는데 이것 또한 모두 범죄 현장이고 양심을 파는 행위이다. 삶이 어려워도 홍길표 기사님처럼 선행으로 사회가 밝아지길 바란다. “홍길표 기사님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