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찬 에너지신산업 혁신공유대학사업단 단장이 에너지 신산업 사업에 대해 참가자들에게 그 배경과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영일 기자]](/news/photo/202302/113785_126761_523.jpg)
탄소중립과 에너지 대전환에 따라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에너지 신기술분야 융합교육 체계가 구축되어 있지 않아 인력공급이 부족한 상태다.
기존 학과 중심의 교육체계로는 융합교육에 한계가 있고 산업체가 요구하는 문제해결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전통적 교육에서 탈피, 디지털 공유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맞춤형 수준별 모듈형 교육과정을 구성하여 에너지 분야 미래를 책임질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시도가 우리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기봉 에너지신산업 혁신공유대학사업단 사업총괄 부단장이 SAGE (Specialist Advisory Group of Energy)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일 기자]](/news/photo/202302/113785_126758_057.jpg)
교육부 주관으로 새롭게 출범한 신기술 디지털 인재양성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이 사업은 혁신공유대학으로 운영된다. 그중에 에너지 신산업 분야는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융합교육 플랫폼을 개발하고, 해당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 일반, 산업체 누구에게나 공유된다.
에너지 신산업을 주도하는 창의융합형 글로벌 인재양성을 추구하는 에너지 신산업 혁신공유대학은 지역적으로 산업에 특화되어 있는 7개 거점대학이 참여해 일종의 드림팀을 구성한 바 있다.
수도권에서는 고려대, 서울대, 한양대가 참여하고, 지역에서는 강원대, 부산대, 전북대, 경남정보대가 참여하며 주관대학은 고려대학교가 맡고 있다.
특히 에너지 신산업은 분야가 넓기 때문에 이를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도록 에너지 생산/발전, 저장/변환, 수송/관리, 경영/경제의 4개 트랙으로 교과과정을 개발하고, 초급, 중급, 고급으로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다.
![지난 9일 오후 4시,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에너지신산업 혁신공유대학사업단」의 참여대학 교수들과 에너지 산업체 또는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SAGE’ 발족식과 ‘SAGE Partner’ 위촉식이 열렸다. [사진=이영일 기자]](/news/photo/202302/113785_126759_124.jpg)
학생과 일반인에게 좋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에너지 신산업 분야 취업과 연계시키기 위해서는 산업체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문제해결형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지난 9일 오후 4시, 서울 드래곤시티 신라룸에서는 「에너지신산업 혁신공유대학사업단」의 참여대학 교수들과 에너지 산업체 또는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SAGE’ 발족식과 ‘SAGE Partner’ 위촉식이 열렸다.
SAGE란, 'Specialist Advisory Group of Energy'의 약어로 에너지 전문가 자문단을 의미하며 SAGE Partner란, SAGE의 각 전문위원을 의미한다.
![SAGE’ 발족식과 ‘SAGE Partner’ 위촉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영일 기자]](/news/photo/202302/113785_126757_456.jpg)
각 SAGE Partner는 각자의 전문영역에 해당되는 소위원회 활동을 통해 교육과정 평가/자문, PBL 수업설계, 멘토링, 특강, 현장실습 등 살아있는 현장 교육을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 대한 글로벌 인력수요를 살펴보면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 에너지 분야와 관련된 에너지 신산업에 대해 2050년까지 10조 달러가 투자될 전망이고, 이에 따른 인력 수요도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때를 맞춰 발족한 에너지 신산업 혁신공유대학 산학연 협의체인 SAGE는 향후 에너지신산업 교육프로그램의 진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