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리풀페스티벌 서초강산퍼레이드 취재후기 ] 

페스티벌 축제의 분위기를 틈타 배트맨 복장을 한 훤칠한 키와 몸매의 훈남 남성이 서초역에 돌아다니고 있는 것을 우연히 목격했다.
 
서리풀페스티벌이 열린 일요일인 20일 서초강산퍼레이드가 다 끝나고, 예술의전당 서초골음악회를 보기위해 거리축제의 볼거리들을 즐기며 천천히 반포대로를 따라 걸어서 올라가고 있을 때였다.


 거리에 배트맨 남성이 나타나자 순간 아이들이 몰려들며 사진공세가 시작되었다. 친절히 사진을 찍어주다 아이들에 이어 줌마부대도 달려들자 황급히 이 배트맨은 인근 커피숍으로 자리를 피했다.

셀카봉을 들고 스마트폰을 연신 보는 것을 보아 서리풀페스티벌에 모인 많은 시민들에게 인기있었음을 기록으로 남기며 서초구의 축제를 나름 자기식으로 즐기는 또 한명의 열혈 서초구 시민으로 유추해 본다.

거리 배트맨의 정체를 아시는 분은 신문사로 제보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