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양구군에 따르면 지난 4일 대한펜싱협회 전국지도자·심판 강습회에 이어 2012년 세계청소년 펜싱선수권대회 선수 선발전이 5~8일까지, 제24회 전국남여 중·고 펜싱선수권대회가 9~13일까지,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잇달아 개최됐다.
또한 2012 전국 종별 대학테니스대회가 20~28일까지 열리며 제13회 강원도회장기 유도대회가 22~24일 양구문화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이달에만 4종목 4개 대회가 잇달아 개최돼 선수, 임원 및 선수단 가족 등 2만여 명 이상이 지역에 머무르며 먹거리, 숙박 등을 통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열린 제26회 강원도 빙상경기대회를 시작으로 펜싱, 테니스, 유도, 레슬링, 축구 등 전국단위 60여개 대회가 차례로 열릴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게다가 프로축구, 농구단, 마라톤, 럭비 국가대표팀이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연인원 20여만 명 이상이 양구를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지역 숙원사업인 배후령 터널이 오는 30일 임시 개통되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개선돼 향후 경기장 관람과 지역 관광을 한꺼번에 할 수 있어 체육, 문화, 관광 등이 함께 어우러져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구군 관계자는 “한 발 빠른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친 결과 올해 양구에서 개최되는 스포츠대회를 60여개나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한 고품질 서비스 제공으로 스포츠 명품도시로서 군의 가치를 한층 더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