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호포럼은 2023년 1월 18일 오후 6시 30분 유성컨벤션웨딩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신임회장은 선영복 유성컨벤션웨딩홀 대표가 맡게 되었고 지난 3년간 한호포럼을 이끌어 온 고영덕 회장은 회장직을 이임했다.
한호포럼은 2001년 대전에서 한밭을 좋아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이창기 대전대교수가 초대회장을 맡아 신행정수도이전 등 지역의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하는가 하면 국내의 저명강사를 초빙해 특강 등을 통해 회원들의 역량을 강화시켜 왔다.

또한 매년 지역사회봉사차원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정회원 100여 명을 자랑하는 한호포럼은 2, 3대 박순현 회장, 4대 오정석 회장, 5대 류마영 회장, 6대 고영덕 회장 등을 거쳐 7대 신임회장에 선영복 대표가 추대되었다.
신임 선영복 회장은 “한호포럼의 재도약을 위해 초창기와 마찬가지로 특강과 봉사활동 등을 통해 회원들의 유대감을 높이는 한편 자부심을 느끼도록 포럼을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주언채 회원(정다운의료재단 이사장)에게 ‘자랑스러운 한호인 상’이 수여되었다.
주언채 이사장(이하 주 이사장)은 계묘년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 소외계층 청소년 5명의 장학금 2000만 원을 한호포럼 고영덕 회장에게 전달했다.
주 이사장은 지난 12월 한호포럼 송년회에 참석해 고영덕 회장으로부터 회원 자녀 중 서울대학교 조소과 1학년 재학생, 경희대학교 스페인어학과 진학예정자, 그리고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간호학과 2학년 재학생을 포함 3명의 학생이 가정형편으로 학업을 중단해야 할 위기에 있다는 안타까운 얘기를 전해 듣고, 주위에 이런 학생이 더 있는지 알아보라는 고영덕 회장의 부탁으로 대전광역시 미화원 자녀 중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할 상황에 있다는 2명의 학생을 추가로 추천받아 2023년 1월 18일 대전광역시 서구 괴정동 나진요양병원에서 5명에게 장학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또 주언채 이사장은 올해 1월 초 대전대학교에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어 주 이사장의 따뜻한 선행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주 이사장은 평소 사회의 미래는 결국 자라나고 있는 청소년들이라는 생각을 갖고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을 중단할 처지에 있는 지역 학생들을 위해 15년여 동안 꾸준히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14년에는 대전 아너소사이어티에 1억을 기부한바 있는 주 이사장은 “이제는 더 이상 우리 사회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들이 없어야 한다.”며 장학금을 받는 청소년들에게 “학업에 정진하여 이 사회에 꼭 필요한 밀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