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챗봇 'ChatGPT' 점령시대의 인간에 대한 한국행복학회 입장
인공지능 챗봇 'ChatGPT' 점령시대의 인간에 대한 한국행복학회 입장
  • 김동호
  • 승인 2023.02.0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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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웰빙전문가협회 행복전문가들의 연구기관인 한국행복학회의 행복인문학 연구

인간의 지능을 대체하는 인공지능(AI) 챗봇의 현장능력이 탁월해지고 있다. 이른바 오픈AI사가 2022년도에 선보인 '챗GPT'가 이 주장을 입증하고 있다. 챗GPT가 공개되고 1주일도 안되어 100만명 넘게 가입자가 생겨났고 IT업계의 게임체인저가 자리잡고 있다. 챗GPT는 지난 1월 25 미국 미네소타대 로스쿨 시험에 합격했다. 챗GPT는 헌법, 세금, 불법행위 등과 같이 아주 다양한 내용을 전개하여 논문을 작성하였고 로스쿨 시험에 C+로 합격한 것이다.  

그것만이 아니다. 미국 의학전문지인 '메드페이지 투데이'에 의하면 챗DPT와 플랜팜(Flan-PaLM)은 미국의사면허시험에 합격할 수준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물론 2017년에 중국에서는 샤오이가 중국의사면허시험에 합격한 바 있기 때문에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물론 현재로서 100% 완성도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 대략 6~70%의 수준이지만 점차 인간을 능가할 것으로 충분히 예측가능하다.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대한 현대인류의 희망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의학, 교육, 연구, 임상적 의사결정 등에 유용할거라는 낙관적 입장을 취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어쩌면 대학교나 연구소에서는 논문 공동저자로 사람이 아닌 AI가 아주 자연스럽게 자리잡을 가능성도 있다. 아예 AI로봇이 사람들과 자리를 같이하거나 회의를 주관하거나 결론을 내는 시대가 될 가능성도 높다. 이처럼 급속도로 변하는 시대상황에 대해 국제웰빙전문가협회 소속의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들로 구성된 한국행복학회의 입장은 어떨까?

한국행복학회 학회장 김용진 교수는 "행복인문학적 관점에서 챗GPT를 비롯한 다양한 AI로봇이나 AI 시스템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편리성, 효율성, 민첩성 등과 같은 효과 이미지에 맛들어 자칫 경솔하게 AI를 맹신하다 보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인간다움은 사라지고 기계적 조건에 반사하는 아바타 인간만 남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대중문화는 본래 계절에 따라 바꾸어가며 입는 옷과 같아서 타인에게 전염성이 무척 강하다. 챗GPT가 출시되고 1주일만에 100만명이 넘는 가입자가 등장했다는 것은 현대인들에게 챗봇 신드롬이 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지적했다.

김용진 교수는 "조만간 우리는 어린아이가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엄마 뱃속에서 태어난다는 우스갯 소리처럼, 과학기술을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무조건 맹신하고 추종하는 기이한 세상을 접하게 될 것이다. 그러한 과학기술이 최고라고 신봉하는 시대, 테크노피아 시대에서 인간다움은 보다 더 능률적이고 정확성이 탁월한 AI앞에서 무력화되게 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과연 합리적인가? 그것이 과연 올바른 선택인가? 등과 같이 윤리적이고 인간적인 질문을 그동안의 문명세계가 만든 수많은 오염과 환경파괴, 비윤리적 상황유발 등을 토대로 심사숙고해 보아야 한다. 과학기술을 이용해서 엄청난 부의 축재를 하는 과학기술경영자들이든 그들의 손놀림에 놀아나는 사용자들이든 간에 시대의 오발탄으로 인해 마침내 자폭으로 치닫는 불행한 인류의 종말이 급격히 다가오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지혜로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종행복학과 그에 관련된 행복인문학적 프로그램을 계발하고 있는 한국행복학회는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 23명이 모여 고대 그리스철학을 비롯한 학습시간을 연중 무휴로 진행중에 있다. 3월 5일(일) 오후 2시부터는 자문위원인 박언휘종합내과병원장 박언휘 박사를 주강사로 대전에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5월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정의 달을 기념하여 행복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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