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개발국가에 희망의 씨앗 전달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최화형 시민기자] 경호초등학교(교장 신제성)는 지난 17일 전교생이 저개발국가에 희망의 씨앗을 전달하는‘희망가방 만들기’행사를 하였다.
‘희망가방 만들기’는 저개발국가 어린이들이 지구촌의 다양한 문제로 인해 교육받을 권리를 보호받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을 영상을 통해 이해하고 공감하여‘희망가방’제작과 활동지 작성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새천년개발목표(MDGs) 두 번째 목표인 ‘보편적 초등교육 달성’을 위해 진행되는 통합적 나눔 실천 캠페인이다.
이날 행사는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의 희망가방 만들기 캠페인 홍보동영상을 보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학생들은 희망가방 만들기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촌의 어린이들이 의식주를 해결하지 못하고 어렵고 힘든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며 우리들처럼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싶어도 생활이 어려워 다닐 수 없음을 알고 안타까워했다.
학생들은 “학교에 다니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 생각했는데 학교 가는 시간에 돈을 벌어야한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좀 어렵네요.”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 놓으며 꼼꼼한 손길로 색을 채워 나갔다.
경호초등학교에서는 Eco-school 프로그램 일환으로 어린이의 작고 평범한 재능을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을 뿐인데, 누군가에게는 절실하고 유익한 일이 되었다. 이처럼 작고 조용한 나눔의 실천이야 말로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귀중한 보물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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