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전체학생총회 이사장과 총장 퇴진 결의 및 진상조사 촉구
동국대학교 전체학생총회 이사장과 총장 퇴진 결의 및 진상조사 촉구
  • 안현준 시민기자
  • 승인 2015.09.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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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안현준 시민기자 ] 지난 17일 동국대학교 학생 2천 31명이 참석한 전체학생총회에서 현 동국대 이사장과 총장의 퇴진을 결의하였다.

전체학생총회의 성사조건에서 2백여명 정도가 더 참석한 이번 총회에서 반대 1표를 제외하고 모두 찬성표를 던짐으로써 발의된 ‘조계종의 총장선거개입 진상 조사와 책임자 처벌’, ‘이사장 퇴진’, ‘총장 사퇴’, ‘총장후보자 추천위원회의 학생 참여 확대 후 총장선거 재실시’, ‘이사회의 스님 이사 축소’ 등이 모두 통과되었다.

동국대학교는 지난 2014년 12월부터 '조계종의 동국대 신임 총장 선거 개입'을 시작으로 신임 이사장인 일면 스님의 문화재 절도 의혹과 신임 총장인 보광 스님의 논문 표절 의혹으로 9개월간 내부에서 갈등이 일었으며, 동국대학교 학생들은 조계종의 선거개입 반대와 총장 이사장을 사퇴하라는 목소리를 내며 1인 시위와 학내 성토대회, 기자회견, 조계사 앞 집회 등을 진행하였을 뿐만이 아니라 45일간의 고공농성과 150km의 사찰 순례 등을 진행해왔다.

이날 오후 6시반에 총학생회장인 최강백씨의 논의 안건으로 나온 ‘조계종의 총장선거개입 진상 조사와 책임자 처벌’, ‘이사장 퇴진’, ‘총장 사퇴’, ‘총장후보자 추천위원회의 학생 참여 확대 후 총장선거 재실시’, ‘이사회의 스님 이사 축소’ 등이 반대 1표를 제외하고 모두 통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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