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천변리 담양고등학교 외곽을 ‘L’자 형태로 감아 도는 도시계획도로 공사가 본격 착공됐다. 1월말 현재 본지 취재에 의하면, 천변리 뚝방국수 일원의 도로 편입부지 주택 지장물 철거작업이 완료되면서 본격적인 천변리-담양교간 외곽도로 연결공사가 진행 중이다. 

담양읍을 관통하는 죽향대로변 롯데리아에서 담양고 측면을 돌아 뚝방국수, 담양교까지 연결하는 천변리 외곽을 이어주는 ‘L’자 형태의 도시계획도로이며 지난해 3월 롯데리아쪽 부지 기초공사에 들어간 이래 최근 도로에 편입되는 뚝방국수 인근 지장물 철거 등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됐다.(사진1=뚝방국수 인근 지장물 철거)  

천변리 외곽도로 개설공사는 사업비 47억원을 들여 담양동산병원 옆 ‘롯데리아-푸른들연립주택-뚝방국수-담양교’를 연결하는 연장 824m의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함께 뚝방국수 앞쪽에 회전교차로 1개소가 설치된다. 이 외에도 도로부지 외 유휴부지에 소규모 주차장(7면) 및 소공원이 조성된다. 사업 완료시기는 금년말이다. 

이와 함께 구.뚝방국수 건물앞에서 중앙로 광주은행 방향 150m 연결 직선도로 또한 지난해 12월 공사가 시작돼 오는 8월경 완료될 예정이다.(사진2=위치도 및 도면)  

이 구간 2개의 도시계획도로가 개설되면, 담양읍 시가지를 관통하는 죽향대로-중앙로 진입차량의 교통량을 분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담양고와 구.우시장(뚝방국수 일원) 밀집 주택가의 주거환경 및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롯데리아-뚝방국수-담양교간 신설도로가 뚫리면 담양고-담양중-노인회관-천변리마을회관 등 천변리 주택밀집지역의 복잡한 생활도로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면서 “연차사업으로 추진중인 읍면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주민들의 교통편의는 물론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 등 생활편의와 주거환경 개선으로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광호 기자

장광호 dnnews@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