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아름다운 전라도말 자랑대회' 광주에서 열려
'제5회 아름다운 전라도말 자랑대회' 광주에서 열려
  • 최행영 기자회원
  • 승인 2015.09.15 2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최행영 기자회원 ] 제5회 아름다운 전라도말 자랑대회가 지난 12일 오후 2시부터 광주시립민속박물관에서 열렸다.

전라도말의 보존과 가치를 일깨워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자 광주시립민속박물관과 월간 전라도닷컴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 14개 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벌였다.

이들은 각자 주제를 가지고 전라도(사투리)말을 재미있게 전하며 청중들의 폭소와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요로코롬 꼬숩고 귄있는 말들 들어봤소?, 어찌고 살았능가 모르겄소, 쭝국메누리는 머땜시 걸레를, 질에서 난 딸아 미안허다잉!, 생각만 해도 징글징글한 내 영감' 등 가족 이야기를 표준어가 아닌 전라도말들로 풀어냈다.

이날 연극배우 지정남씨가 행사를 즐겁게 진행했으며, 대상(질로 존 상)에는 김현순씨가, 그 밖에 금상(영판 오진 상), 장려상(어찌끄나 상), 인기상(배꼽 뺀 상), 참가상(애썼네 상) 등이 수상자들에게 상금과 함께 전달됐다.

최형영 시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