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무엇인가를 심는다. 그래서 심기 때문에 삶이라고 한다. 당신은 요즈음 무엇을 심고 있는가? 당신이 심고 있는 것이 당신의 삶을 만들어간다.
영국의 총리 윈스턴 처칠은 본래 건강하지 못하고 나약한 소년이었다. 어느날 처칠이 강에서 수영을 하다가 그만 힘이 빠져 익사할 위험에 처했다. 이 모습을 본 정원사의 아들이 강물로 뛰어 들어가서 처칠을 구했다. 처칠의 아버지는 정원사의아들에게 고맙다고 말하면서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 학비 일체를 부담하기로 약속했다.
그렇게 해서 정원사의 아들은 처칠의 아버지가 주는 학비로 열심히 공부했고 의사가 되었다. 세월이 흘러 처칠은 정치인으로 성공했고 드디어 영국 수상이 되었다. 수상이 된 처칠이 이란을 국빈으로 방문하던 중 급성 호흡기 질환에 걸려 기침을 하면서 고열로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게 되었다. 그러자 이란의 국왕은 호흡기 내과의 최고 권위자를 물색하여 처칠을 돌보게 하였고, 하루 만에 처칠의 병세는 호전되었다.
바로 그 의사는 유명한 플레밍 박사였다. 처칠이 물에 빠졌을 때 물에 뛰어 들어가서 구해 주었던 정원사의 아들 플레밍이었던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플레밍은 처칠의 목숨을 두 번이나 구해주는 은인이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만일 처칠의 아버지가 자신의 아들을 구해준 플레밍을 의사로 키워주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인생을 살면서 받은 은혜는 잊으면 안되는 법! 고양이도 은혜를 입으면 은혜를 베푼 사람에게 밤 새 쥐라도 잡아다 신발 옆에 갖다 둔다. 은혜를 잊으며 사는 사람은 금수만도 못하다는 말이 그 말이다. 처칠의 아버지는 아들을 구해 준 정원사의 아들에게 사랑의 장학금을 베풀었고, 결국 그렇게 자란 플레밍은 또 다시 처칠을 구해준 것처럼, 은헤를 베풀며 살면 더 큰 보답으로 돌아온다는 것! 어쩌면 국제웰빙전문가협회의 행코 책임교수들이 지역 자치단체와 협업으로 행복서포터즈 운동을 펼치고자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받은 은혜를 갚자는 것이기도 하다.

<글> 김용진 교수, 전)한남대학교 철학과 강의교수,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협회장, 행코교수단 단장, 한국행복학회 학회장, 행복 코디네이터 창시자, 유튜브 '인생이모작 행복 코디네이터' 크리에이터, 한국공보뉴스 칼럼니스트로서 국제웰빙전문가협회를 통해 행복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투 트랙(대학교에 행복교과목 또는 행복관련학과 개설 등 지원, 마을리더 행복멘토 직무교육 의무화 입법 추진)을 실현해 가는 중에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