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예술인들로부터 우리 춤이나 전통 악기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겨울방학을 맞아 마련된다.
광주문예회관과 빛고을국악전수관이 국악대중화를 위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강좌가 바로 그것이다.
먼저 광주문예회관이 '동계 국악교실' 운영한다.
전통국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국악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광주문예회관의 국악교실은 악기나 장르별로 진행되는 여느 국악교육프로그램과 달리 국악이론에서 악기, 무용까지 다양한 분야를 한꺼번에 접할 수 있어 특별하다.
강좌는 국악이론, 판소리, 단소, 풍물(장구·꽹과리), 한국무용 등 5개 분야에서 내달 17~21일 5일 동안 이론과 실기로 나뉘어 열린다.
강사진은 모두 시립국악관현악단과 시립국극단 단원들로 꾸려지며, 수강생은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강료는 1인당 3만원.(문의 062-510-9254)
빛고을국악전수관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제35기 국악문화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국악문화학교는 내달 3일부터 3월25일까지 3개월 과정으로 민요, 판소리, 가야금, 대금, 단소, 장고, 고법(북),해금 8개 강좌를 초·중급반으로 16개반을 운영한다.
강의는 매주 한차례 열리며 모집기간은 31일까지로 각 강좌별로 2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료는 3개월 5만원(단소 4만원).(문의 062-350-4557)
이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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