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코의 희망 편지 027 - 밀물을 보는 사람, 썰물을 보는 사람
행코의 희망 편지 027 - 밀물을 보는 사람, 썰물을 보는 사람
  • 김동호
  • 승인 2023.01.26 2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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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부호 카네기의 일대기를 보면 반면교사를 삼을 행복인문학적 내용들이 적지 않다. 평소에 철강왕 카네기는 자신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사무실 벽에 걸려 있는 한 그림을 자랑하곤 하였다고 한다. 그 그림은 유명한 화가의 그림도 아니었고 또한 미적 감각이 풍부한 그림도 아니었다. 커다란 나룻배가 썰물에 밀려와 황량한 모래 사장에 쓸쓸하게 놓여 있는 초라한 모습이 그려진 그림이었다. 카네기는 춥고 배고픔 속에서 행복한 내일을 꿈꾸며 주경야독하던 청년 시절에 이 그림을 접했다. 청년 카네기는 화가가 이 그림의 나룻배 밑에 적어 놓은 다음의 글을 인상깊게 보았던 것이다.

"반드시 언젠가는 밀물이 밀려 올 것이다. 그러면 그 날 나는 바다로 나아 갈 것이다."

이 문구를 본 카네기는 자신에게도 반드시 밀물이 밀려올 때가 있다고 확신했다. 그리고 자신에게도 밀물이 몰려 오기까지 하루 하루를 알차고 힘차게 살아내기 시작했다. 행복인생을 경영하기 시작한 카네기가 마침내 대부호가 되기까지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고난과 역경의 순간이 있었다. 그렇지만 그는 늘 이 문구를 되새기며 그 모든 역경을 극복하는 원동력으로 삼았던 것이다.

이 세상에는 썰물에 나자빠진 낡은 배를 바라보는 매사 비관적인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밀물이 밀려오면 배를 저어 항해할거라고 역동적인 꿈을 꾸는 긍정적인 사람들도 있다. 같은 조건이지만 이렇게 다르게 판단하고 인생을 경영한다. 

오늘 아침 당신에게 질문해 보자. 당신은 패배론자인가 아니면 승리론자인가? 당신이 보는대로 당신의 인생을 경영하는 것이다. 당신이 즐겨 걷는 길이 당신의 오솔길이 되고, 당신이 만들어가는 신작로가 되고, 훗날 당신의 인생사가 된다. 나는 행복 코디네이터로서 당신에게 권한다. 당신이 직면한 지금의 고충과 슬픔이나 역경은 당신을 무너뜨리는 쓸물의 잔재가 아니라, 긍정의 힘으로 인내하는 당신을 태우고 대양을 항해할 밀물을 준비하는 준비물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다라고!

<글> 김용진 교수, 전)한남대학교 철학과 강의교수,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협회장, 행코교수단 단장, 한국행복학회 학회장, 행복 코디네이터 창시자, 유튜브 '인생이모작 행복 코디네이터' 크리에이터, 한국공보뉴스 칼럼니스트로서 국제웰빙전문가협회를 통해 행복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투 트랙(대학교에 행복교과목 또는 행복관련학과 개설 등 지원, 마을리더 행복멘토 직무교육 의무화 입법 추진)을 실현해 가는 중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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