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진구는 지난 20일 범천동 호천마을 하우징케어 지원사업(1차)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범천동 호천마을 하우징케어 지원사업은 범천2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부산도시공사의 기부금 1억원을 투입하여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총 50세대의 내부집수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비가 지원되는 외부집수리사업은 경관개선을 목적으로 적법한 건축물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더 열악한 무허가건물 거주자들이 소외됐으나, 내부집수리사업은 무허가 건물 및 기초수급자 등 실제 취약계층만을 대상으로 하여 직접적인 수혜가 갈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1차 사업은 총 25세대를 대상으로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2달간 진행했으며, 2차 사업은 올해 안에 시행할 계획이다.
범천2동 도시재생사업은 쇠퇴하고 취약한 노후주거지 및 보행 취약 환경을 개선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부산도시공사가 총괄사업관리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약 284억원을 투입하며, 2022년 쾌적한 골목길 정비사업 및 스마트 미니농장 조성사업을 완료했으며, 현재 경사형 엘리베이터 조성, 집수리지원사업(외부), 방재공원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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