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오후 4시 53분경 고흥군 도화면 당오리에 위치한 부표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동 1시간 만에 큰 불길은 잡았으나, 공장이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데다가 스티로폼 소재의 인화성 물질이 많아 완전히 불은 끄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오후 9시 20분에 불길을 완전히 진화 했다.
부표 제조공장 화재 진화를 위해 강진, 광양, 순천, 여수 소방서와 경찰, 군청, 산림청 등에서 인력 및 장비를 지원 받아 불길을 진화 했다.
한편, 사고 원인으로는 양식용 사출부자를 생산하는 발포기 부근에서 미상의 화원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이날 화재로 공장 1동(2,433㎡)이 소실되고, 약 2억 9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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