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머니 

채은 김현주

 

나의 어머니~!

근 30년간 채은과 식구들을 보살피시다가

이젠 멀~리 멀~리에 계신

나의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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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가 당신의 기일이었답니다.

차린다고 차렸는데 찬은 드실만 하셨는지요~?

​

어머님 계시는 그 곳에는

어머님께서 드실만한 것들이 많은가요?

한동안 소화가 어려워서 드시는 것을 많이 참으셨잖아요...

​

부디 .........~! 맛난 음식들 편안하게 드시고...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시면서

까르르~ 까르르~~ 맘껏 웃으시는

걱정없는 하루 하루를 사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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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누가 뭐래도 천사같고

고운 소녀이시니 당연해요

​

고맙고 그리운 나의 어머니 ~ !

뒤늦게야 알겠습니다

당신이 저와 식구들에게 새겨주신 숱한 기억들

​

그 기억들 잘 간직해서 삶이 힘들다 싶을때마다

살며시 꺼내 보고 컨닝도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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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부터 97세가 되기까지

이 시대의 여인으로 살면서

말 할 수 없는 힘겨움이 많으셨을텐데

그래도 늘 당신은 가족을 먼저 생각하고,

처음 해 보는 어머니임에도

최선을 다하여 살피고 보듬어 주셨던 짠~한 기억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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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설 명절에 ....

유난히 그립고 그리운 나의어머니를 소환하며

감히 청해봅니다....!

 

다음 생에는 제가

어머니의 든든한 친구가 되어드리고 싶은데

 

괜찮으시다면

저를 한번에 좀 알아봐 주세요~! .....

그리고 우리 친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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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웰빙전문가협회 행코교수단의 '행코문학'의 작가로 데뷔한 채은 김현주는 농협중앙회 간부직을 퇴직후 보은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인 김정옥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국제웰빙전문가협회 충청권 행코교수단 회장)의 추천을 받아 인생이모작을 행복 멘토의 길로 시작했다. 조만간 평택시에서 행복 서포터즈단을 구성하며 한국행복학회 평택지회 현판도 걸고 행복 멘토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글은 네이버 블로그 '행복 코디네이터 채은의 행복 보따리'에 구정일에 게시한 채은 선생의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