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문화재단 설립...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첫발을 내딛다
부산 남구, 문화재단 설립...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첫발을 내딛다
  • 한국시민기자협회
  • 승인 2023.01.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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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남구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자문단 회의 개최
토론회 사진

부산 남구는 지난 13일 ‘남구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자문단 회의’ 개최를 시작으로 문화재단 설립의 첫발을 내딛었다. ‘남구문화재단 설립 자문단’은 남구의회, 대학교수, 문화관련 전문가 등 총 18명으로 구성하여 남구문화재단 설립의 안정적 설립을 위한 자문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첫 회의는 부경대학교 설훈구 교수, 경성대학교 이미순, 김원명 교수를 비롯하여 문화재단 관계 전문가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구문화재단의 미래발전적인 방향성을 논의하고 전문가의 수렴된 의견을 문화재단 설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 과업에 녹여내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남구청 관계자는 “지역의 전문가를 모시고 재단의 안정적 출범을 위하여 많은 의견을 나누었다. 주민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급변하는 문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집단지성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라며 “지속적인 전문가적 혜안을 제시하여 주민속의 남구문화재단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구문화재단이 설립되면 남구 지역 내 4개 대학교, 32여개 문화예술 시설, 지역예술인 등 풍부한 문화자원과 연계하여 문화정책 기획, 지역문화예술진흥 등 지역문화 발전을 견인하는 전문기관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구문화재단은 올 2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부산시 협의, BDI 타당성검토, 조례제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설립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남구는 문화 인프라가 풍부한 도시지만, 남구만의 차별화된 문화정책을 발전시켜 나갈 전문기관이 없는 실정이다. 남구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지역 문화예술을 발전시키고 지속 가능한 남구만의 문화 생태계가 되도록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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