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심心풀이’(극단 디아코노스)는 우연한 사건으로 남들의 마음속 소리가 들리게 된 학교 일진의 변화되는 모습을 통해 학교폭력 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작품 제목인 ‘심心풀이’는 재미삼아 친구를 괴롭히는 요즘 학교폭력 세태를 상징함과 동시에 마음(心)과 마음(心)이 통하면 학교폭력 문제를 풀어낼 수 있다는 두 가지의 의미를 담고 있다.

뮤지컬을 관람한 김소현(6학년) 학생은 “뮤지컬이 이렇게 재미있는지 몰랐고 학교폭력으로 고통 받는 친구의 심정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다음에 또 다른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도 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본교 교장 범미경은 “학교폭력이라는 문제에 대하여 뮤지컬 공연을 통해 진지하면서도 재미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교사가 하나 되어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인성교육에 더욱 힘쓰겠다.”라는 말을 했다. 

최화형 시민기자 chlghkgud720@daum.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