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의 경우 위기에 처한 수 백명의 승객을 버리고 먼저 탈출한 l 선장과는 완전히 달랐다. 이해불가상황
전복된 배에 간신히 매달린 선장은 “배가 해경과 연결돼 구조하러 온다. 걱정하지 마라, 금방 온다”며 배 위에 함께 있던 사람들을 안심시키려고 노력했다. “내 손을 잡아요”라며 한쪽 손을 내밀던 그는 또다시 밀려온 너울 파도에 휩쓸려 사라졌다. 고 전해지고 있다.
세월호 선장은 위급상황이 전혀 불편하지 않는 태연한 모습으로 자기만 살았나왔다.
k 선장은 10시간 동안 배 위에서 한 사람이라도 살리려고 안간힘을 쓰다가 결국 자신도 스러져갔다. 그의 시신은 6일 오후 사고 해역에서 발견됐다고 했다.
k선장은 사고가 난 순간에도 당황하지 않고 승선자들이 침착하게 밖으로 나가도록 유도했다.
생존자 박모(38)씨는 “배에서 잠들어 있었는데 시동이 꺼지자 선장이 밖으로 나가라고 했다. 고 선장으로서 최산을 다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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