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추가 설치…응급상황 홀몸노인 지킴이 역할 기대

담양군이 사물인터넷(IoT)을 통한 돌봄 서비스인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시범 운영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의 화재 및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화재·가스감지기, 활동감지 센서를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관리요원과 119요원이 신속 출동하는 실시간 모니터링 돌봄 서비스다.
지난해 80건의 응급신고가 접수돼 응급상황에 놓인 어르신들을 보호하는 등 홀몸노인 안전사고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담양군은 이번 시범사업 선정으로 100대를 추가 설치하면 1천55대를 운영하게 된다.
군은 응급관리요원과 생활지원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사용법을 안내하고 장비 작동여부를 수시 확인해 빈틈없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홀로 사는 노인이나 장애인은 거주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이병노 군수는 “초고령화 사회에 돌봄 취약계층인 독거노인들의 사각지대가 점점 늘고 있어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양질의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군민과 약속한 향촌복지의 실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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