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은 지난 2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말레이시아 애플 여행사, 태국 저니랜드, 대만의 셋투어, 콜라투어 등 현지 4개 여행사를 방문해 산천어축제 참가자들의 반응에 대한 조사결과 4개사 참여자들 모두 매우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4개 여행사는 지난해 화천군과 산천어축제 성공개최에 따른 상호 협력증진 및 개선방안 모색과 화천 사계투어 관광상품화에 대한 세부협의차 MOU를 체결했다.
그러나 얼음낚시에서 방문시간대별 조황편차가 발생하는 것과 숙박업소 침대비치 등에 대한 세세한 건의사항이 언급됐다.
이에 화천군은 실무협의 결과를 토대로 향후 홍보마케팅 방향을 정해 시기별, 국가별, 여행사별로 다방면의 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 얼음낚시 조황편차 및 숙박시설 불편사항 등에 대해서는 개선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무영 주민생활지원과장은 “동남아관광객들의 화천방문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이들이 만족할 수 있는 사계투어프로그램의 개발과 통역요원 및 편의시설 확충 등에 힘쓰겠고 국제적인 인지도가 높아졌지만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천군을 찾는 동남아 관광객은 2010년 4천300여명, 구제역의 여파로 산천어축제가 취소됐던 2011년 1만3천548명이 방문한데 이어 올해는 산천어축제 기간에만 1만862명이 다녀가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