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공무원 1명(구속), 관련업체 48명(불구속) 등 49명 무더기 입건 수사중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최화형 시민기자] 여수경찰서(서장 박병동)에서는 외항선에 해상류(면세유)를 급유하는 선박 업체로부터 급유 통관절차 편의 제공 및 급유 선박 잔류(외항선에 급유하고 남은)되어 있는 면세류 단속을 빌미로 수천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K세관 공무원 A씨를 구속하고, A씨에게 뇌물을 건넨 업체 사무장 등 46명을 불구속 입건하였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외국선사 소속의 외항선(국내선 포함)들에게 기름을 공급하는 급유대리점(선사)들에 대한 수 · 출입 물품(기름)의 통관 승인 및 관리업무를 하면서, 대포폰에 세관에서 관리·감독하는 수백개 업체 사무장의 연락처를 저장한 후, 통관의뢰시스템을 통해 확인된 급유선박 사무장에게 연락하여 뇌물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수사결과, 급유대리점 사무장 48명에게 회당 5만원~20만원을 받았으며, ‘13. 3월경부터 ‘15. 8월 검거 당일날 까지 380여회에 걸쳐 2천 6백여만원을 수수하고, 생활비 및 용돈으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15. 7월초 세관 공무원이 업체관계자로부터 뇌물을 받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2개월간 잠복결과 A씨가 업체로부터 지속적으로 뇌물을 건네받은 사실을 확인,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A씨를 검거하였다.
한편,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추궁하고 있으며, 상급자의 비호 등 여부 대하여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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