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디안 덕분이죠."
11월에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부, 박**(32살)은 결혼준비가 전혀 어렵지 않다고 한다. 신혼집구하기부터, 가전 구입 노하우, 예물에 관련한 사항까지 컨설팅을 미리 받았기 때문이다. “결혼준비하면서 많이들 다툰다고 하는데, 저흰 정보를 미리 공유하고 있어서 그런지 다퉈본적이 없어요. 상견례는 어떻게 준비하면 좋은지, 예물은 얼마정도 들여야 하는지... 결혼준비 체크리스트를 보면서 3개월 전부터 해야할 일들을 계획세워놨거든요,”
주변에 결혼한 사람들이 조언해주는 이야기도 도움이 되었지만, 웨딩샵에서 선물받은 웨딩수첩이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수입드레스를 본식에 입기 위해 방문한 웨딩업체에서 결혼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노하우가 담긴 스토리북을 선물해 준 것이다.

“허니문을 선택할 때 취향을 고려한 스타일 제안법도 소개되어있고, 준비물 하나씩 체크해 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도 갖춰진 웨딩수첩을 보며 시기별로 해야하는 일들을 정리해 나가니 혼란스럽지 않았어요. 다들 결혼 앞두고 바쁘지 않냐고 물어보는데, 전 좀 차분히 준비하고 있어요. 웨디안 덕분이죠.”
먼저 결혼한 친구에게 소개받은 웨디안 웨딩샵을 통해 행운아이템을 갖췄다며 밝은 미소를 보이는 예비 신부. 상견례는 어떤 장소에서 언제쯤 진행해야 좋은건지, 혼수준비는 어디까지가 신랑이, 어디까지가 신부가 준비해야 하는지 헤매지 않고 여유롭게 신혼을 준비하는 모습을 통해 결혼 역시 정보전이라는 말이 실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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