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제 5797부대 최창규 부대장-
<감성의 리더>
"지인이 중국 다녀오면서 선물 해준 차 입니다"
손수 우려낸 차 대접에 추위에 얼어붙은 기운을 금방 풀어주는
최창규 부대장(준장)은 푸근하고 여유로운 모습 이라고 할까
1980년에 임관되어 33년 동안 한건의 인명사고도 없었음에
무엇보다도 감사한 일이지요"
명예심이 깊고 에너지가 커지는 것이..저의 일이 천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 부대장에게 남양주는 2번씩이나 근무하는 특별한 인연이 있는 곳이라고 한다
"17년전 4년간 근무를 했었습니다 그때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졌고
큰 발전이 되었어요 정감이 느껴져서인지
지역 주민과는 살가운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폭우 피해 때 군 장병과 장비가 투입되어
긴급 복구 지원에 나섰고 한강변 정화작업과 폭설로 인한
재설작업등 요청하지 않아도 적극적인 대민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6.25사변 제61주년과 국군의날 기념 호국음악회를 열어
군장병과 그 가족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까지 초청하여 한마음이 되게 하는
세련된 감성을 퍼뜨리는 리더임에 분명했다
<넉넉할 때 나누는 것이 아닙니다>
"언제부터 나눔을 하셨는지요?"
"봉사활동이나 나눔은 넉넉할 때 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나눔에 애착을 가지는 깊은 이유가 있었지만 겸손한 마음을 표하는
최 부대장의 나눔 활동에 감동을 전하고 싶다
지난해 4월1일 준장 진급과 부대 취임으로 경사스러운 일에
주변 지인들의 축하는 당연지사 꽃이나 화환을 보내겠다는 연락에 대해
일일이 쌀로 보내줄 것을 부탁 했다고 한다
축하의 꽃과 화환 대신 보내온 쌀은 두차례에 560kg과 1600kg 으로
지역 내 월남참전 용사, 경로당, 고아원, 독거노인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고 고향인 횡성의 노인정에도 넉넉한 나눔이 되었다고 한다
지난 1월7일 2012 설맞이 부대 개방 행사에는 지인에게 기증받은
중고의류 1000벌을 바자회를 통해 판매한 수익금과
먹거리 장터의 수익금 전액을 불우장병돕기로 결정하여 장병 모르게
장병 가족에게 이벤트 행운 당첨 형식으로 상품권을 보냈다는
이야기에 최 부대장의 깊은 배려가 느껴졌다
더 놀라운 일은 1000벌의 옷을 한달간 그의 아내와 가족이 일일이
세탁하고 정리하였기에 정성이 깊은 의미있는 나눔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역 문화교류의 장>
지난 1월 26일 구리. 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명)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안보교육 , 병영체험 및 극기 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청소년의 안보 의식 강화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시티투어에 부대개방을 하는 안보관광코스를 넣어
남양주를 알리는 두가지 역할에 대한 좋은 제안과
부대 안에 국궁장을 만들어 주민의 체력증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준비 중에 있다고 했다
국방은 물론 지역의 활성화에 동참하는 남다른 열린 의식은
<낮이나 밤이나 비가오나 눈이오나
조국에 아무 사심없이 헌신하는 여러분을 존경합니다>라는
최창규 부대장의 명함 뒷면에 있는 글에서
소통 .나눔을 실행하는 장병에 대한 깊은 사랑을 느낄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