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따뜻한 미담전한 충주상업고등학교 이수민 학생

충주시는 2023년 1월 9일(월) 충주시청 시장실에서, 의식 불명 시민을 발견 응급조치를 한 충주상업고등학교 이수민 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 하였다고 밝혔다.
이수민 학생은, 12월 26일 충주 공영버스터미널 외곽 공중화장실 인근 거리에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였다.
이수민 학생은 당시 충주시 칠금동 터미널 근처를 지나던 중 도로 맞은편에서 쿵 하고 누군가 쓰러지는 소리를 듣고 의식이 불분명한 시민을 발견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한파주의보 발령으로 매섭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목도리와 패딩을 벗어 덮어주며 체온 유지를 돕고, 구급대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주위 사람들과 함께 응급조치를 해 인명피해를 막았다.
해당 시민은 근처 응급실로 이송돼 입원 치료 중이며, 이수민 학생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수민 학생의 의로운 행동은 주위 사람들의 제보로 알려졌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9일 충주상업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수민 학생과 가족들을 시장실로 초청해 표창장을 직접 수여했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에 올라가 학생회장을 맡게 된 이수민 학생은 “당연히 도왔을 뿐인데 과분한 표창을 받게 돼 너무 영광스럽고 기쁘다”라며, “평소 학교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있으며, 다양한 응급처치 상황에 대해 더 배웠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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