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노인 보듬는 하루 '강동 한마음봉사의 날'
소외노인 보듬는 하루 '강동 한마음봉사의 날'
  • 한국시민기자협회
  • 승인 2012.02.2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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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소외노인 위해 1995년부터 매월 셋째 화요일에 개최되는 '강동한마음봉사의 날21일 강동구구민회관에서 홀몸노인과 빈곤 노인세대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매월 셋째 화요일에 개최하는 '강동한마음봉사의 날'이 열렸다.

이 행사는 강동구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연합회 소속 14개 단체 등의 참여로 펼쳐졌으며, 강동구약사회, 인애가한방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의료원, 강동구보건소 등 의료기관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무료약국, 한방진료, 영양수액제 투약, 치과진료, 혈당·치매 검사 등 소외된 노인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집중 실시했다.

특히, 지난 1월에 5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점심식사비 전액을 후원하고 배식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강동청소년봉사단 '세빛또래'가 이번 행사에도 참여하여 훈훈함을 더했다.

또 새마을 부녀회는 조리봉사, 단비봉사단은 이미용봉사, 서울스마일예술단과 강동소리회는 어르신들의 흥을 복돋아 줄 공연 봉사자로 나섰다.

'강동한마음봉사의 날'은 강동구에 거주하고 있는 홀몸·빈곤노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한 소외노인 100명에게 영양수액제가 투약됐다. 이용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며, 서울의료원이 진행하는 치과친료는 오후 3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강동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65세 이상 노인 3명 중 1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며 "강동한마음봉사의 날은 자원봉사자들의 나눔 실천으로
소외된 노인들의 건강을 챙겨주고 소외감도 덜어주는 뜻 깊은 하루"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구 관계자는 "지금은 한달에 한번 열리는 봉사의 날이지만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하여 앞으로 점점 더 넓혀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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