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검색은 과거로 가고 GPT-3.5 AI대화 검색시대 “대학 박사과정도 AI활용하면 박사논문 쉽게 쓰게” 된다.
구글 검색은 과거로 가고 GPT-3.5 AI대화 검색시대 “대학 박사과정도 AI활용하면 박사논문 쉽게 쓰게” 된다.
  • 고성중
  • 승인 2023.01.0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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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3.5 AI검색은 질문에 정확한 자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똑똑한 인간과 비슷한 수준의 이해력과 문장력을 갖춘 글을 선보여 전 세계에 큰 충격
구글 검색은 과거로 가고 GPT-3.5 AI대화 검색시대  “대학 박사과정도 AI활용하면 박사논문 쉽게 쓰게” 된다.
구글 검색은 과거로 가고 GPT-3.5 AI대화 검색시대 “대학 박사과정도 AI활용하면 박사논문 쉽게 쓰게” 된다.

지난 12월 말경 구글은 끝났다고 단언한 이 기사는 세계 최대 AI 연구소인 오픈AI가 최근 공개한 AI 모델인 GPT-3.5의 대화형 AI 서비스 ‘ChatGPT’를 소개하고 있다. ChatGPT가 뭐길래 세계 최대 IT 기업은 구글 검색 방식은 끝났다고 뉴스가 나왔다.

오픈AI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와 와이콤비네티어 창업자인 샘 알트만, 링크드인 공동창업자인 리드 호프먼 등 IT업계의 거물들이 힘을 합쳐 만든 곳이다. 2015년 설립된 이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AI 개발을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2018년 처음 공개된 GPT-1은 1억1700만개의 매개변수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개변수가 많을수록 AI의 성능이 좋아진다. 2019년 공개된 GPT-2는 15억개의 매개변수를 썼고, 2020년 공개된 GPT-3는 1750억개로 매개변수를 100배 이상 늘렸다.

GPT-3는 거의 인간에 준하는 수준의 이해력과 문장력을 갖춘 글을 선보여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사피엔스’의 유발 하라리는 GPT-3에게 ‘사피엔스’ 10주년판 서문을 작성하도록 했는데 유발 하라리가 직접 썼다고 해도 손색없는 수준의 글이 나왔다. 유발 하라리는 AI가 쓴 서문에 대해 “글을 읽는 동안 충격으로 입을 다물지 못했다”며 “AI 혁명이 전 세계에 휘몰아치고, 이 혁명은 우리가 알던 방식의 인류 역사가 끝났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새로 공개된 ChatGPT는 GPT-3의 여러 오류를 개선한 GPT-3.5에 기반을 두고 있다. 당초 GPT-4가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오픈AI는 GPT-4 전에 GPT-3.5를 먼저 공개했다.

ChatGPT는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대화가 가능한 AI 서비스다. AI 챗봇의 일종이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GPT-3의 방대한 데이터 처리 능력을 바탕으로 기존에 있던 AI 챗봇을 압도하는 성능을 보여준다. 여기에다 GPT-3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기계스러움’을 벗어던지는데 성공했다.

구글 검색시대는 막이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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