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종 시인, 시선집 ‘독각’ 펴내
고재종 시인, 시선집 ‘독각’ 펴내
  • 장광호
  • 승인 2023.01.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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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미학의 주옥같은 시 60여편 수록

담양출신 시인으로 주옥같은 현대시와 평론집을 여러편 출간한 바 있는 고재종 시인이 최근 시선집 『독각』을 펴냈다. 

시선집 『독각』은 <독각-혼자넘는 시간>을 비롯 <휘파람 소리는 청량하다>, <동짓날>, <파국의 문장> 등 1부에서 4부까지 120쪽 분량에 총 60여 편의 시를 수록했다. 

이번 고재종 시인의 시선집 ‘독각’ 평론에서 고진하 시인은 ‘시 세공사가 조탁한 고독의 청보석들’ 이라는 평가를 통해 ▲언어미학의 숭고에 도달하기 위한 독학의 신화 ▲마음의 덫을 벗고 누리는 고요와 기쁨 ▲초록의 온도를 품은 경외와 사랑의 문장 ▲타인의 아픔과 공명하고 삶을 고양하는 눈물의 시심 등으로 표현했다. 

한편, 고재종 시인은 우리고장 담양에서 태어나 1984년 실천문학 신작시집 『시여 무기여』 에 『동구밖집 열두 식구』 등 7편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는 『바람부는 솔숲에 사랑은 머물고』, 『새벽 들』, 『사람의 등불』, 『날랜사랑』, 『앞강도 야위는 이 그리움』, 『그때 휘파람새가 울었다』, 『쪽빛문장』, 『꽃의 권력』, 『고요를 시청하다』와 육필시선집 『방죽가에서 느릿느릿』이 있고, 산문집으로는 『쌀밥의 힘』, 『사람의 길은 하늘에 닿는다』, 『감탄과 연민』과 시론집 『주옥시편』, 『시간의 말』, 『시를 읊자 미소 짓다』가 있다.

신동엽문학상, 시와시학상 젊은시인상, 소월시문학상, 영랑시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고재종 시인은 본지 칼럼위원으로도 활동중이며 본지 문학칼럼 【고재종의 詩이야기 '詩의 향기, 삶의 황홀'】을 연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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