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청년들 속에 40대 중년 아저씨의 도전기
[홍대 걷고 싶은 거리 - 활성화 문화 공연 (홍대 걷고 싶은 상인회 지원) 방문후기 ]

홍대 거리공연 버스킹 무대에 40대 중년 아저씨의 도전기가 화제를 낳고 있다.
축구묘기를 6개월 째 홍대에서 버스킹 공연 중인 문원진(43세, 경기도 시흥시)씨는 이미 일대에선 동네 유명인사가 됐다.
23일 홍대를 방문한 기자 앞에서 문씨는 쉬지 않고 20분이고 30분이고 축구공을 돌리며 묘기를 선보였다. 공을 머리위에 붙이고 옷을 벗었다 입었다 하며 공으로 줄넘기를 넘듯 화려한 발재간으로 지나가는 시민들 시선을 한눈에 사로 잡았다.

그는 평범한 직장보다는 축구 묘기 아티스트로 사람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주는 제2의 인생을 선택했다. 비록 화려한 갈채는 없지만 소소히 팬들이 늘어나고, 시민들의 박수가 그에게는 적금보다 더 달콤하다.
오늘도 그는 축구공을 머리에 붙이고 홍대로 나선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