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가 현직교사 대상 강의중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범대 A 교수를 직위해제했다.

전남대학교는 이와 함께 즉각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당시 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상파악에 나섰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엄중한 징계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전남대학교는 유사한 사례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전체 교수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등 예방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A 교수는 1급 정교사 승급 대상인 교사들을 대상으로 지난 지난달 27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50분가량 이뤄진 '고전읽기 교육' 강연에서 칠판에 '101'과 '111'을 쓴 뒤 남자교사에게 "쉬는 시간에 뭐했느냐"고 묻고, "화장실에 다녀왔다"는 대답을 듣자 칠판에 적힌 곳 중 어떤 곳을 가겠느냐고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A 교수는 '0'은 여성의 음부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교사들은 전했다.고 이뉴스웨이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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