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활 건 최후의 8인, 오늘(27일) 1대 제왕 탄생(씨름의 제왕 최종화)
사활 건 최후의 8인, 오늘(27일) 1대 제왕 탄생(씨름의 제왕 최종화)
  • 양용은 기자
  • 승인 2022.12.27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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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정다운-전태풍-황충원-이장군-홍범석-김상욱-금광산, 최후의 8인 토너먼트
▲ ‘씨름의 제왕’ 최종화 / 사진제공=‘씨름의 제왕’

‘씨름의 제왕’이 드디어 제 1대 제왕을 탄생시킨다.

ENA와 tvN STORY가 공동 제작하는 예능프로그램 ‘씨름의 제왕’(연출 전성호 황민숙)은 최초의 여성 씨름 예능으로 주목받은 ‘씨름의 여왕’에 이은 남자 씨름 버라이어티로, 모래판 위 남자들의 리얼 격투 서바이벌. 피지컬과 운동능력으로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남자들이 총집합해 ‘누가 가장 셀까?’라는 흥미로운 질문을 둘러싸고 박진감 넘치는 맞대결을 벌이며, 방영 내내 시청자들의 안방극장을 후끈하게 달궜다.

오늘(27일) 방송되는 최종화에서는 제왕의 자리를 향한 104일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는 파이널 라운드 ‘제왕전’이 펼쳐진다.

제왕전은 무체급으로 펼쳐지며 앞선 ‘중량급 장사전’과 ‘경량급 장사전’을 통해 올라온 8인 김동현-정다운-전태풍-황충원-이장군-홍범석-김상욱-금광산이 토너먼트를 치르게 된다.

‘씨름의 제왕’ 제 1대 제왕 타이틀은 3판 2선승제를 도입한 8강과 준결승, 5판 3선승제의 결승전을 모두 승리한 단 한 사람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이 가운데 김동현이 장사전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클래스가 다른 경기 운영과 두뇌플레이로 최강자의 상징인 ‘1번 샅바’를 획득, 매 라운드 강력 우승후보로 꼽혀왔던 김동현은 지난 ‘중량급 장사전’ 준결승 탈락에 이어 3-4위 결정전에서도 황충원에 패하며 최종 4위에 랭크되는 충격적인 결과를 낳았다.

이에 김동현은 제왕전에서의 설욕을 예고한 바 있어, 제대로 칼을 간 최강자가 선보일 경기력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중량급 장사’ 정다운과 ‘경량급 장사’ 이장군이 2관왕을 거머쥘 수 있을지도 궁금증을 높이는 대목이다.

UFC 현역 선수다운 파워를 자랑하는 정다운은 지난 장사전에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기술까지 대 방출하며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장군 역시 슬럼프를 극복하며 포텐셜이 터져 나온 만큼 선전을 기대케 하고 있다.

그러나 작은 사람이 큰 사람을 쓰러뜨리고, 절대 강자가 찰나의 실수에도 패배할 수 있는 것이 씨름의 묘미인만큼 예측불허의 모래판 위에서 모든 변수를 딛고, 제왕 타이틀을 거머쥘 최후의 1인이 누가될지 초미의 관심이 모인다.

더욱이 실제 제왕전에서는 첫 경기부터 이변이 속출했다는 후문이다. 랜덤으로 추첨 된 대진표에서 제 1경기부터 강력 우승후보끼리 맞붙는가 하면, 상향 평준화 된 씨름 실력 때문에 김동현-정다운 등 탑티어 선수들이 고전하게 된 것. 이에 절대 강자와 약자의 경계가 무너진 모래판 위 강한 남자 중 가장 강한 남자로 우뚝 설 제왕이 누가 될 지, 오늘(27일) 방영될 ‘씨름의 제왕’ 최종화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씨름의 제왕’은 오늘(27일) 저녁 8시 ENA채널과 tvN STORY에서 최종화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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